찬바람 씽씽 불던 겨울이 가고 봄이 오려나 봅니다 2월 4일은 입춘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주말은 꽤 포근한 느낌이었죠? 2월 5일은 정월대보름이었는데 모두 오곡밥 드시고 부럼 드셨나요? 저는 사실 이제 곧 50일을 바라보는 아가를 키우느라 입춘이니 정월대보름이니 까맣게 잊고 지냈지뭐에요 ㅎㅎ 육아에 빠져 외출없이 겨울을 보냈더니 올 겨울 춥다춥다 뉴스로만 들었지 나름 포근한 겨울을 보냈어요^^; 그래도 역시 봄이 오는 소식은 반갑기만하네요 옛날에는 입춘이 되면 집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대길'이라는 글귀를 써붙였어요 설 립, 봄 춘, 큰 대, 길할 길자를 쓰고 입춘을 맞이해 길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앞에 내거는거였죠 동풍이 불어 언땅을 녹이고 겨울잠자던 벌레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