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해저화산 폭발, 10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재난이 지금이라니!
커뮤니티에서 태평양 대분화 움짤을 보고
정말 ㅇ0ㅇ < 이런 표정이 되었어요
재난영화에서나 볼법한 일이었으니까요
위성화면에서도 보일정도의 화산폭발이라니
너무 무서웠어요
그리고 바로 근처에 국가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의 공포감과 걱정도 되었죠
근방은 물론이고 먼 거리의 뉴질랜드나 미국에서도
소리로 알 수 있을정도로 큰 폭발이었다고해요
게다가 일본은 쓰나미 경보를 내며
웬만해서는 정규방송을 중지하지않는 도쿄TV조차도
정규방송을 끄고 긴급재난방송을 송출한다는 뉴스에
걱정을 무척 많이 했어요
다행히 일본쪽은 큰 피해없이 잘 넘어간 것 같더라구요
이번 태평양 대분화는 이례적으로 강력했다고해요
수심 1.5km 해저에서 발생했고
수압을 뚫고 20km상공까지 화산재와 가스, 증기같은 분출물이 솟아올랐다고하죠
20km라니, 솔직히 상상하기도 어려워요
지수로 보면 두번째로 높은 7단계라고 하는데
이는 1000년에 한번 있을만큼 초강력 재난상황이라고해요
초강력 폭발 이후 쓰나미도 엄청났죠
분화 후 10시간정도 후 일본, 미국, 칠레까지 태평양 연안국은
1m안팎의 쓰나미가 관찰되었어요
화산 분출로 인해 충격파가 근방의 대기를 건드리면서
그 대기가 바다에 영향을 끼치고
파동이 태평양 건너 일본까지 갔던거에요
문제는 추가폭발이나 또 다른 쓰나미 발생에서 안전하지않다는거죠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규모 6.0안팎의 지진이 계속되고 있기때문이라고해요
자연 현상이기때문에 명확한 원인 규명에는
앞으로 많은 시간이 걸릴거라고 하네요
해저화산 폭발로 인해 통가에 쓰나미가 강타하며
이틀넘게 소식을 전해듣지 못했는데요
전산망이 속속 복구되며 해안이나 주택등이 피해입은 모습을 전하고 있다고해요
로이터 통신에는 쓰나미에 실종되었던
영국 여성이 첫 사망자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있었어요
많은 휴양지가 몰려있는 통가타푸섬 서해안, 누쿠알로파 해변의 시설물이 크게 파괴됐고
여전히 여러 섬과의 통신이 어렵기때문에
정확한 피해집계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호주와 뉴질랜드는 정찰기를 보내 상황을 조사하고 있지만
섬 전체가 두꺼운 화산재로 덮어있는 상태라
쉽지않은 것 같아요
화산재로 인해 오염된 식수 정화, 피난쉽터제공, 흩어진 가족 찾기등등
해야할일들이 산더미지만
통신이 복구되지않아 구호활동을 진행할 수 없고
심지어 코로나가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그야말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아닌가해요
통가의 통신 케이블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화산으로 인해 해저캐이블 2개가 절단됐고 화산활동이 끝나고 수리가 가능해질때까지는
복구가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고해요
추가 폭발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더욱 조심스럽고 어려운 것 같아요
구호품을 보내고싶어도 하나하나 검역을 거쳐야하고
외국 인력의 경우 항공기에서 내리는 것이 허용되지않을것이라
구호활동에도 큰 어려움이 있을걸로 예상하는데
제발 추가폭발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무사히 구호활동을 시작하고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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