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통화' 단어 자체도 너무 어려워보여 의미라도 알아보는 시간!
저는 정치에 ㅈ자도 모르는 그냥 그저그런 국민1이에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좀처럼 쉽지않은데
그럼에도 대선후보토론회정도는 꼭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에요
어려운 내용이 무척 많았지만 그 중 호기심이 생긴건 바로 '기축통화'라는 말이에요
부끄럽지만 처음 들어본 단어였기때문이에요
된다, 안된다, 확률이 낮다, 높다를 이야기하기전에
이 기축통화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야
그 다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그 의미를 찾아봤어요
지구본을 보면 수 많은 나라들이 세계를 이루고있다는걸 알 수 있어요
대부분 한번씩은 다 들어봤지만
생전 처음 들어보는 나라가 있을지도 몰라요
그만큼 셀 수 없이 많은 나라들이 각각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죠
그리고 그만큼 다양한 화폐들이 사용되요
나라마다 각자 다른 돈을 사용하기때문에 무역에서 어려움이 생기게되죠
우리나라도 자국에서 사용하는 돈이 있지만
수출, 수입을 할 때에는 달러를 사용하고 있어요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원화의 가치가 그리 높지않고
사용되지않기때문이에요
이렇게 한 국가의 화폐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널리 사용될 수 없어요
지금은 달러가 국제거래의 중심이 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 시대의 기축통화는 달러가 되요
세계 어디에서든 통하는 돈을 말하는 것이 바로 '기축통화'에요
단어가 조금 어렵긴한데 기축이라는 말이 가진 뜻이 중심이거든요
세상 사람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거래의 중심축이 되는 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거에요
지금 우리는 달러를 흔하게 사용하지만
세계대전이 일어나기전에는 달러는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고
영국의 화폐인 파운드가 기축통화로 사용되었어요
파운드를 가지고 있다면
어느 나라를 가든 환영했고 어떤것이든 구매할 수 있었어요
그 당시 세계 최고의 나라가 영국으로 인정받았기때문이에요
19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영국의 힘이 약해지고
전쟁을 두번이나 겪으며 급속도로 악화되기시작했어요
영국이 힘을 잃으면서 영국의 돈인 파운드가 가진 힘도
빠르게 약해지기 시작했어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 브레튼우즈에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했죠
값어치가 떨어진 파운드를 대신할 수 있는 돈은 무엇인가에 대해서요
결론은 새로운 권력을 잡은 미국의 돈, 달러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불안함도 공존했어요
미국은 이제 막 떠오르는 샛별과도 같은 나라였기때문에
세계의 경제를 제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이었어요
미국이 앞뒤가리지않고 달러를 마구마구 생산해낸다면
기축통화의 값어치가 팍팍 떨어지게될거에요
이런 우려들에 미국은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답은 바로 '금'이에요
당시에는 세계의 거의 모든 금이 미국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는데
이를 이용해 '언제든 달러와 금을 바꾸어주겠다'라고 말한거에요
미국은 국력과 함께 금의 보유력을 이용해 강국이 되었어요
이후 베트남 전쟁을 겪으면서 미국은 대량의 달러를 만들어내게되고
달러의 값어치가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불안을 느낀 여러 나라에서 달러를 금으로 바꿔달라 했지만
거부하면서 브레튼우즈에서의 약속이 허무하게 깨지고 말았어요
달러는 예전만큼 인정받고 있지않지만
확실한 대안이 등장하지않으며 여전히 기축통화로 사용되고있다고해요
유로, 위안, 엔까지 여러 나라에서 각자 나라의 화폐들의 세력을 키우고
확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달러를 밀어내기에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요
기축통화의 역사는
19세기에 파운드, 20세기에 달러였는데 21세기에는 과연 어떻게 변하게될까요?
기축통화는 누군가 어떤 기관에서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 시장에 의해서 결정되는거에요
많은 나라들이, 널리 사용하며 인정을 받아야 기축통화라는 것이 되는거에요
* 풍부한 국제적인 유통량
* 안정적인 가치
* 통화발행국가의 투명한 관리
* 자유로운 국제적 사용
위와 같은 특징을 다 갖추어야 기축통화로 인정받을 수 있는거라고해요
지금 시점에서 '우리나라 원화가 기축통화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의견에는
조금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할것으로 보여요
기축통화에 대한 이해뿐아니라 그 외에 다른 지식들이 많이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하나하나 살펴보다가 너무 복잡해지는 것 같아
최초에 제가 궁금했던 기축통화에 대한 의미만 정리해봤어요
달러는 전 세계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화폐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는거에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이를 이어 우리나라가 기축통화국이 될지,말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았구요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면서
배움의 재미를 또 느껴요
물론 깊이 들어가면 너무 머리아프고
기축통화의 의미를 알고
이후 IMF의 SDR이라던지~ 무역적자라던지~ 국가부채등등
어려운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ㅋㅋ 일단 오늘의 공부는 여기까지로 급하게 마쳤거든요
그래도 관심을 잃지않고 조금씩 궁금할때마다
찾아보면서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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