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임신과출산

임신 28주/양수가 가장 많은 시기/백일해접종

니들NeeDle 2023. 1. 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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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선생님의 말씀 :
지금이 가장 양수가 많은 시기. 태동도 많고, 숨이 가쁘고 갈비뼈가 아플 수 있어요


 

우리 아이는 무럭무럭자라 28주를 맞이했어요

이제 슬슬 임신 후기로 들어서는 시기이다보니

배도 많이 부르고, 태동도 활발해졌죠

 

태동은 아이마다 성향이 조금씩 다른데

저희 아이는 못견디게 활발한건 아니었고

한번씩 툭툭 차거나 꾸욱 누르는 움직임이 쎄고 아픈편이었어요

 

태동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엄마들은 아이의 안부를 직접적으로 알 수 있으니 

걱정에서 조금 해방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시기 양수는 많아지고 

아이는 성장하며 태동이 많아져요

그로인해 숨이 가쁘고 소화가 안되고 갈비뼈가 아플 수 있죠 

엄마가 된다는건 참 하루하루가 기쁘고 설레이면서도

아프고 고통스러운 것 같아요 

 

 

 

 

임신 후기의 고민, 백일해 접종 

 

 

오늘은 임신 후기에 들어서면 한번씩 고민하게되는

백일해 접종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해요

요즘은 대부분 엄마, 아빠, 직계가족들까지는 대부분 맞는 추세더라고요

2016년 첫아이를 낳을때만 하더라도 

엄마, 아빠에게만 권유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잘 기억이 안나요 ㅎㅎ

 

어째뜬, 백일해 접종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다들 맞으라 하는걸까요?

 

 

백일해는 전염성이 아주 강한 2군 법정 감염병이에요

몇 년사이 전국적으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는거고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100일동안 기침을 한다고해서 이름붙여진 병이에요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잠복기를 가지고 

천천히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요 

 

초기증상으로는 감기와 흡사해 콧물, 재채기, 약한 기침으로 시작하고 

심해지면 빠르고 심한 기침이 나오게돼요

주로 1세 미만의 신생아에게서 많이 발병하게되는데 

청소년, 성인 환자의 경우 대게 가벼운 증상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신생아를 포함한 영유아들은 발작적인 기침, 합병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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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예방접종을 하는거에요

접종을 하게되면 발병률을 아주 많이 낮출 수 있죠 

그래서 백일해 예방접종을 필수로 정해두고 있는거에요 

생후 2개월부터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DTap 백신을 기본적으로 접종해요

(두달 간격으로 세번)

만 11세 이후에는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하고요 

 

그러니까 아이는 태어나 두달이후부터 백일해 접종을 꾸준히 하는셈인데요

태어나 두달까지는 그 안전함이 만들어지지 않죠 

그래서 엄마가 임신 때 백일해 접종을 맞고 항체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거에요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2013년부터 백일해 백신을

임신때마다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어요 

미국 산부인과학회, 질병관리본부까지 백일해 예방을 위해 

임산부, 신생아, 이들과 가까운 관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접종을 권고하고 있죠 

 

백일해는 가족내 재전염율이 80%로 아주 높은편이다보니

엄마, 아기뿐아니라 가까이하는 가족들 모두 접종하는 것이 좋아요 

 

백일해 접종은 10년마다 맞는 것이 좋으니

둘째 혹은 둘째이상인 경우 아빠들은 맞지 않아도 되지만 

엄마는 임신때마다 맞아야하니 햇갈리지마세요!

 

 

 

 

저는 28주에 백일해 접종을 했고 

신랑은 이 후에 따로 독감과 함께 접종을 했어요 

그리고 양가 부모님께 말씀은 드렸지만 강요는 하지 않았고요 

 

보통 100일전 아기를 보고싶으면

백일해 접종을 꼭 하고와야한다 강조하는 부모님들도 계시지만

저희는 그렇게까지는 하지않았어요 

매일 오시는거라면 몰라도 100일전 방문이라고해봐야

한두번정도 될 것 같아서요 

 

임신 중 영양제, 접종, 처치방법등등

모든 것은 엄마의 선택이니 무엇을 어떻게하라 강요할 수는 없죠 

다만 백일해 접종은 아이에게 태어나자마자 안전을 보장해줄 수 있는거니 

최소한 엄마, 아빠는 맞아야하지않을까 생각해요 

 

그런데 이게 은근 부담스런 가격이더라고요ㅠㅠ

5만원. 

백일해 접종에 파상풍까지 들어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꽤나 부담스러운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작년말에는 약이 없어서 접종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됐으니

더더욱 어려웠죠

제가 다니던 병원에서도 

병원에 다니는 산모와 보호자만 맞춰준다고 했으니까요 

 

올 해는 상황이 나아졌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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