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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 가스요금도 인상, 얼마나 오르는걸까?

니들NeeDle 2022. 6. 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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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결정됐어요, 앞으로 얼마나 더 내게될까요?

 

 

 

 

4인 가구의 경우 평균 한달 307kwh의 전기를 사용한다고해요

평균이니 이보다 덜 쓰는 가정도 있을거고 더 쓰는 가정도 있겠죠?

평균적으로 본다면 전기요금 인상시 1535원을 더 내야하는 정도라고해요 

 

평균보다 전기를 더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인상된 요금과 함께 누진제 적용도 될텐데 참 걱정이네요ㅠㅠ

 

27일 한전의 발표를 보면 7~9월분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5원 인상한다고 발표했어요

고물가 상황을 우려한 기재부가 산업부의 인상안을 반대하며 발표가 미뤄졌는데 

결국은 올리게된거죠 

 

게다가 가스요금까지 올랐잖아요 

7월 1일부터 주택, 일반 영업장에서 쓰는 민수용 가스요금도 MJ(메가줄)당 1.11원인상되요 

주택용은 전보다 7%정도가 오르는 셈이고 

4,5월에 이미 올랐었는데 이번에 또 오르는거고 10월에도 추가 인상이 예고되어있어요 

 

ㅠㅠ 정말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하나 너무 걱정되요

 

 

 

여름에는 특히나 에어컨 없이는 지내기 어렵잖아요 

저도 더위를 무척 많이 타는 편이기때문에

가스요금이 오른다는 소식보다 전기요금 인상 소식이 더 무서웠어요 

 

한전은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위해 7월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복지할인 대상 약 350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할인 한도를 40%로 확대하겠다밝혔어요 

장애인,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계층과 함께

대가족, 3자녀 가구, 출산가구 등이 포함이에요

 

저는 아직 출산가구는 아니니 포함되지 않겠죠?

물론 저희 가정보다 훨씬 더 어렵게 지내는 가정이 많다는 것 알아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잘 먹고 잘 사는 상황은 아니기에 

이번 인상안이 선뜻 이해되거나 고개가 끄덕여지진 않네요 

 

전기는 각 가정에서뿐아니라 산업용으로도 사용량이 많으니 말이에요 

 

지난 해 국민 1인당 전기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해요

세계에서 3번째로 전력을 많이 쓴걸로 나타났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지난 해 전체 전기사용량의 77%를 차지하는 것은 산업용과 일반상업용이었어요

이 수치가 포함되니 1인당 전기 사용량이 늘어날수밖에 없었던거죠 

1인당 전기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가정용에 비해 상업용이 훨씬 커요 

 

OECD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상공업용과 가정용 판매 전력량 비율의 격차가 커요 

한국은 가정용이 약 13.5%, 상공업용이 81.8%였죠 

 

미국은 가정용 약 37.8%, 상공업용 62%정도에요 

캐나다는 가정용 약 34.9% 상공업용 31.1%

 

상공업용과 사정용 판매 전력량의 비율 격차는

캐나다는 거의 없고, 미국은 1.6배지만 한국은 무려 6배이상 차이가 나요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국가별 1인당 가정용 전기 사용량을 볼 수 있어요

캐나다 4583kwh, 미국 4375kwh, 프랑스 2374kwh, 일본 1980kwh, 독일 1522kwh

그리고 한국은 1303kwh에요

한국인이 실제로 세계 3위 수준의 전력을 소모한ㄷ나고 보기에는 어렵겠죠? 

 

가정용 전기는 전체 전기사용량의 15%에 불과한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보다 비싸요 

그런데도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것만이 적자를 메우는 방법이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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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코로나 습격에, 전쟁에, 가뭄에, 자연재해까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어요 

어디까지 오를지 모를 물가때문에 하루하루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이 시기에 전기요금을 올린다는게 참 잔인하게 들리기도해요

민간기업이라면 소비가 늘어날 시기에 맞춰 가격을 올리고 

큰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 맞다고 하지만 

정부는 오히려 가정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덜어줘야하는거니까요 

 

코로나19로 인해 입었던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시점에 

슬픈 소식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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