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난방비가 급증하면서
많은 가정에 큰 상처를 남겼어요ㅠㅠ
그렇다고 냉골로 살 수는 없으니
부담없이 보일러를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알아봐요!
저는 추위를 안타는 편이라
겨울에도 패딩을 입지않아요^^;
신랑은 늘 저보고
계절에 맞게 옷을 입으라하지만
두툼한 가디건이면
웬만한 추위는 다 견딜 수 있으니
보일러도 거의 필요없다시피하죠
그렇다하더라도
집을 냉골로 만들수는 없고
동파의 위험도 있다보니
약하게나마 틀어놓고 지내고있답니다
올 해는 또 신생아가 집에 있다보니
집 온도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사실 신생아들의 적정온도는
22~24도이다보니 ㅎㅎ
올 겨울도 보일러는 거의
동파방지용으로만 썻다해도
무방할정도에요
그런데 무서운건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가스요금이 꽤 나왔다는거죠
올 겨울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스요금 고지서가 많이 올라왔어요
이 금액이 진짜인가하는
의구심과 혼란스러움, 공포까지
느껴졌던 것 같아요ㅠㅠ
평수가 넓은 주택 혹은 아파트라면
어느정도 감수하고 지내는거지만
가스요금이 너무 오르다보니
한번도 보지 못했던
요금고지서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무척 많았죠
겨울이되면 난방비 걱정이야
늘 하는거라지만
올 해 큰 폭으로 오른 요금이
우리를 힘들게했고
심지어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고하니
소름이 돋을정도로
무서운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이다보니
모두 가스요금 절약하는 방법이라던지
보일러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실텐데요
오늘은 그 중에 하나인
보일러 모드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해요
혹시 보일러에
실내모드와 온돌모드가
있다는것 아시나요?
- 보일러 온돌모드
저희집은 온돌모드를 사용중이에요
처음 이사올 때
보일러가 온돌모드로
셋팅되어있어서
우리집 보일러는
이것밖에 안되는 줄 알았어요^^;
보일러는
난방수를 데워서 바닥에 설치된
배관으로 흘려보내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요
이때 바닥을 한바퀴 돌고
돌아온 난방수의 온도를 체크해서
작동하는 것을 온돌모드라 부르죠
난방수모드라 부르기도 해요!
온돌모드는 바닥에 설치된 배관 내부의
온수 온도를 기준으로 작동하기때문에
외부의 문제에 영향을
덜 받는 경향이 있어요
단열이 잘 안되서
훈훈한 공기가 금방 밖으로 나가버리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실내온도가 잘 오르지 않는 경우
알맞은 보일러 모드라 할 수 있어요
실제 저희집도
온돌모드로 해두면
보일러가 잘 작동하지 않는데
실내모드로 22도만 설정해도
쉬는타임없이 계속해서
가동되는걸 볼 수 있었어요
저희집의 온도는
거실기준으로 대략 22도 정도
낮에는 24도정도로 오르는데요
온돌모드로 난방수 온도를
53~55도정도로 유지중이랍니다
온돌모드로 설정을 한다면
겨울철 설정온도는
45~60도 정도가 적당해요
처음 온돌모드로 설정하는거라면
60도까지 올려서
난방수를 따뜻하게 만든 후
온도를 낮춰주면
집이 더 따뜻하게 유지될거에요
실내모드로 보일러를 돌리는데
끊임없이 돌아가는 것 같다~
단열이 잘 안되서
온도 변화가 큰편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온돌모드로 써보세요!
저희집 보일러는 대성셀틱제품인데
모드를 바꾸려면
전원을 끄고 해야하더라고요
대성셀틱 DR-100 모델의
사용방법은 잘 찾을 수가 없어서
그동안 실내모드 작동을 못해봤는데
위 영상에서
아주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까
이 제품 쓰시면서
모드 변경 어려우셨다면
한번 보시는거 추천드려요
- 보일러 실내모드
실내모드는 난방수가 아닌
보일러 온도조절기의 센서로
작동여부를 결정하게돼요
온도조절기 내부의 센서가
대기 중 실내온도를 감지하고
설정된 온도보다 낮다면
보일러가 가동되는거죠
겨울철 실내모드 적절온도는
20~25도정도에요
각자의 생활방식이라던지
맞는 온도에 따라 설정하시면돼요
실내모드는
실내의 공기온도를 측정하는거라서
집안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단열이 잘 되거나
웃풍이 심한 집이라면
온도조절기가 혼란스러움을 겪을 수 있겠죠?
열심히 데워놓은 따뜻한 공기가
외부로 쉽게 빠져나가버려서
계속해서 공기를 데워줘야하기때문이에요
실내온도가 잘 유지되지않으니
보일러는 24시간 내내
바쁘게 돌아가게될거고요
단열이 잘 되는 집이라 하더라도
온도조절기의 위치가 좋지 못하면
효율이 떨어지게되요
바람이 많이 들어오는 거실 한구석이라던지
베란다에 가까이 있다면
온도조절기 혼자
이 집이 춥다고 느낄테니까요
실제 집안온도와는 관계없이
보일러를 작동시켜버리게될거에요
결국 실내모드는
단열이 잘 되서 한번 난방을 하면
온도가 잘 떨어지지 않는 집에
가장 잘 어울려요!
- 실제 온돌모드와 실내모드의 차이
저희집은 겨울 내내
온돌모드로 보일러를 돌렸는데
난방수 온도를 53도로
설정해놨음에도
보일러가 가동되는걸
몇번 못봤어요
아까 말했듯
같은 실내온도(22도)였지만
실내모드로 돌려놓으니
보일러가 가동될때 들어오는
불이 꺼지질 않았죠
작은 집이지만(약 18평)
1월 가스요금은 12만원정도가 나왔어요
신생아와 함께하니
매일같이 가스건조기를 돌리고
온수를 팡팡 썼음에도
이정도는 작년과
크게 차이 없는 정도에요
우리집의 단열이 매우매우 좋음이 아니라면
온돌모드로 한번 돌려보시길
권해드리고싶어요 ㅎㅎ
반나절정도만이라도
실내모드와 온돌모드를
비교해보시면
우리집에 어떤 보일러 모드가
맞을지 감이 오실거에요!
그럼 짧지만 남은 겨울
모두 따뜻하게 지내시고
다음 겨울도
마음 편히 따뜻하게
보내시기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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