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접종 시작! 효과는 어느정도 일까요?

 

 

얀센 백신 알아봅시다

 

코로나19가 느닷없이 지구를 덮치고 

벌써 꽤 오랜 시간이 흘렀어요

그동안 우리에게는 많은 변화들이 있었고 

아무 의심없이 누렸던 일상생활들도 타격을 입게되었죠ㅠㅠ

처음엔 쉽게 외출할 수 없었고 

해외여행길이 막혔으며 소중한 사람들과 마음껏 만나지 못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시대 이전에는 미세먼지가 심할 때나

겨울철 바람이 많이 부는 추위에 쓰던 마스크를 

1년 365일 써야했어요

위생과 감염 예방을 위한 최선책이었지만 답답함은 어쩔 수 없었죠

하지만 무조건 단점만 있었던건 아니에요

1년 내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다보니

가벼운 감기나 독감에 잘 걸리지않는 장점도 있었죠

살아가면서 위생을 신경쓴다는게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라는걸

깨닫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ㅎㅎ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체크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패시브처럼 느껴져요

QR체크인도 걸리적거리거나 귀찮은일이 아닌

자연스러운 절차처럼 여기게되었죠

 

처음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우리는 모두 조금 안일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인류가 처음 접하는 바이러스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발전했던 의학기술로 충분히 금방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믿은거죠

 

 

하지만 자연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않았어요

코로나가 발병하고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며

여러 나라, 여러 기업에서 백신 연구를 시작했지만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것만큼 빠른 진척은 없었죠

중국에서 시작되어 우리나라, 유럽, 미국등 전 세계를 휩쓸었고 

많은 환자들이 목숨을 잃었어요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연구를 거듭하고

임상실험을 멈추지않은 덕분에 드디어!

백신이 하나 둘 개발되고 사용되기시작했죠

우리가 그동안 맞아오던 유아기 필수접종이나 독감접종처럼

오랜시간 걸쳐 연구되고 정립된 백신이 아니기때문에

종류를 막론하고 논란이 있거나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긴하지만 

사용되고 있는 백신들은 모두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알려져있어요

 

 

 

그 중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백신이 바로 얀센!

얀센 백신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존슨앤존슨의 계열사에서 만들었어요

벨기에 얀센제약, 네덜란드의 얀센백신에서 함께 개발했고 

지금까지 사용되던 코로나 백신이 모두 2회 접종해야하는 것과는 다르게

1회만 접종해도 항체가 형성되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어요!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동일한 방식인

'바이러스 벡터'라고해요 

흔한 감기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를 운반체로 이용해

1회만 접종하면되기때문에 

직장생활이 바쁘시거나 여유시간이 충분하지않은 분들께서

부담없이 접종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얀센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유효성 기준을 충족했고

식푸믜약품안전처에서도 안정성과 효과성을 검증받았어요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는 66%이상,

중증 예방효과는 88%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남아공이나 브라질에서 일어난 변이에도 

다른 백신과 비교해 나은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하니 

믿을만한 것 같아요!

 

이번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얀센 백신은 

미국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한국에 제공해주었고 

한국군 접종 지원용으로 사용했어야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예비군, 민방위, 국방,외교관련자들에게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거죠 

군과 군무원가족, 군시설을 상시출입하는 민간인도 포함되었다고하니

사실상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국민들은 생각보다 많았을 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접종 예약 오픈이 열리자마자 선착순 마감이 되어버렸는데요

예약자는 모두 90만명이라고해요!

1회만 접종하면되는 간편함이 많은 분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했을거고 

백신 접종의 순번이 밀렸던 20대, 30대, 40대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효과가 있었지않았을까 생각해요 ㅎㅎ

 

얀센뿐아니라 모든 코로나19 백신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팔 통증과 두통이라고해요

면역력과 체력이 강한 젊은 세대일수록

부작용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하니 미리 타이레놀 계열의 진통제를

구입해두시는걸 추천드려요!

 

 

얀센 백신은 드물지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위험이 있어요

그렇기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30대 이상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이런 부작용 사례는 미국 30대 남성에서 100만명당 1.4명수준으로

한국에서는 발생률이 낮을 가능성이 있고

중증도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하네요 

극단적인 부작용 사례는 많지 않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불안과 걱정보다는 백신을 맞은 후 

자유로워질 날을 더 기대하시는 것 같아요 

 

1회 접종인만큼 지속기간과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짧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중증 예방에서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것과

내년 부스터 샷을 고려해봤을 때 보완될 수 있을거라 생각되요 

 

 

얀센 백신의 예방율이 66% 안팎이다보니 

너무 낮은거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백신의 예방효과 수치는 임상시험의 시기와 

시행 국가간의 차이가 크기때문에 더 넓은 시각으로 봐야한다고해요 

모더나와 화이자는 미국내 유행이 잦아들었던 

지난해 8~11월에 3상 임상을 진행한 반면

얀센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상 임상을 수행했어요

이 시기는 미국뿐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전 세계적 유행이 심각해지던 시기였기때문에 

이 점을 감안해본다면 얀센의 예방율이 그리 낮은것만은 아니라는거죠 

 

 

사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백신을 골라 맞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세계보건기구와 유럽의약품청, 미식품의약국등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기관에서

그 효과성과 안전을 인증받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용을 허가했다면

'빨리 맞을 수 있는 백신'이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의견을 내고 있어요

 

저는 아직 순번이 돌아오지않았고 

신랑은 민방위에 속해 얀센 예약 첫날 수많은 대기열을 뚫고

내일 접종하러 가요 

부디 큰 부작용없이 지나가길 바라며

저도 어서 빨리 백신 접종으로 안전해지길 기도해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