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소리가 나요/바스락소리/어디가 아픈걸까?
입을 벌릴 때, 음식을 먹을 때
귀에서 자꾸만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요
저는 귀파는걸 좋아해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습관처럼 하게되더라고요
멍하니 앉아있는 시간이라던지
손이 놀고 있는 시간이 생기면
여지없이 귀이개를 찾아요
귀청소를 자주 하다보니
귀지가 나오지 않는데도
자꾸만 귀를 파고 있더라고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까
귀지가 없는데도
자꾸만 귀에서 바스락거리를
소리가 나기때문인 것 같아요
입을 벌릴 때
말을 할 때 등등
늘 귀에서는 바스락바스락하는
소리가 들려요
어떨때는 단단한 귀지가
부서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기도 해요
딱히 귀가 아프다거나
문제가 있는건 아니에요
소리가 조금 거슬릴뿐이죠
귀지를 전부 제거하는것은
건강에 좋지 못하다고해요
시도하다가 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고요
서양인의 경우
보통 말랑하고 냄새가 나는
습한 귀지가 많이 생겨요
그에 비해 동양인은
단단하면서도 건조한 귀지가
생긴다고 하죠
저도 사람의 귀지는 모두
바스락거리는 먼지나
모래처럼 생겼을거라 생각했는데
알고리즘을 통해 본
습한 귀지가 적지 않게
충격적이었어요ㅠㅠ
진짜 귀를 꽉 막고있어서
소리는 들렸을까싶은 사람들도
많았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귀지 제거가
필수라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 건조한 귀지를 가진
동양인의 경우
귀청소가 따로 필요없다고해요
귀지는 외이도를 보호해주기때문에
모두 제거해줄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음식을 씹을 때라던지
말하면서 턱이 움직이는 등의
행동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배출된다고 하더라고요
잘때 뒤척이면서도
스스로 제거가 된다고해요
다시 말해 귀지는
너무 많지 않게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가
배출되었다가를
반복하고 있는거죠
전문가들의 의견은
귀청소를 하다가
귀지가 귀 안쪽으로 들어가버리거나
외이도를 보호하지 못해서
항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해요
▶ 귀에서 나는 바스락 소리는 귀청소때문
귀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귀청소에요
바스락 소리가 들린다는건
원래 귀지가 있어야하는 위치보다
더 안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귀지를 셀프로 제거하면
안된다고 말해요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귀 청소를 요청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면
귀 내부를 내시경, 현미경을 이용해
관찰하게되요
이때 안으로 들어가버린
귀지들을 꺼낼 수 있게되죠
자꾸만 귀에서 덜그럭거리거나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마시고
꼭 이비인후과에 방문해서
내시경으로 귀 내부를
살펴보시길 추천드려요!
▶ 고막의 문제
만약 안으로 파고든 귀지가 없는데도
바스락 소리가 난다면
고막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고막의 움직임이 너무 커지거나
고막 내부로 물이 차있는 경우
소리가 날 수 있거든요
고막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고막 절개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 이관장애
이관은 코와 귀를 이어주는
기관으로 압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요!
비염, 코내부의 질환, 심한 감기 등
여러가지 건강상태에 따라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면
고막 운동에 문제가 생기면서
소리가 날 수 있어요
귀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면
대부분 귀지때문이라 생각하게되는데
무턱대고 귀지를 파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라 생각해요
귀지를 과하게 파내면
제일 먼저 보습력이 떨어지고
그 전보다 가려움을
더 많이 느끼게될 수 있어요
저도 귀청소를
일주일에 두세번은 하다보니
어느 순간 자꾸만
귀가 가렵더라고요ㅠㅠ
그러다보면 손가락으로 파내고
귀이개를 또 꺼내게되고
면봉을 쓰기도하는데
스스로 악순환을 부른 것 같아요
귀지는 파면 팔수록
그 양도 더 늘어나게된다고 해요
세균 감염의 위험도 높아지고
외이도의 피부 지방층의
손상을 입혀서 급성 염증으로
발전하게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해요!
만약 만성외이도염에 걸린다면
귓구멍이 좁아지고
심하면 청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나쁜 습관은
버리는 것이 좋겠죠?